혈기도 관련서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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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 Review
이 책의 저자는 설악산의 큰 스승(신선)의 내제자(內弟子)로 들어가 어떤 몸수련을 거쳤는가를 생생하게 보여주는 일종의 산중 수련기이다. 이제까지 깊은 산중에서 신선도 수련에 대해 이렇게 자세한 실천적 수련기를 접하는 것은 이것이 처음이다. 지금은 거의 자취를 감춘 것으로 추정되지만 1960~1970년 당시 전국의 주요 산에는 큰 스승들이 여러 명 존재했던 것으로 필자는 회고했다. 천우 선생은 산속 큰 스승들의 스승으로 100살이 넘는 나이에도 몸수련을 통해 조각같은 몸매를 지녔으며 우주와 자연을 보는 물리가 트였던 도력이 가장 높았던 분이었을 것으로 필자는 생각하고 있다.

그는 49박50일의 단식, 24시간 허리굽혀펴기 행공, 7년간 무문무답 수행, 축지법과 금강산행 등을 속세의 인간들은 상상조차 할 수 없는 치열한 몸공부 과정을 잔잔하게 토로하고 있다. 좌탈입망(坐脫立亡)한 천우 스승의 생의 마지막 이별 방법에 대해서도 전하고 있다. 저자는 천우 선생이 시해등선 한 후에야 그가 신선임을 깨달았다고 회고하고 있다.

이 책은 신선도의 구체적 수련방법을 제시하는 수련 지침서이기도 하다. 혈기도 행공은 예비행공, 기본행공, 척추행공, 허리굽혀펴기행공 등 크게 4단계로 진행된다. 4단계는 모두 체계적이며 인체의 구조를 과학적으로 반영해 구성했다.

예비행공과 기본행공은 기초행공으로 세포와 오장육부, 척추, 골반, 대퇴 등 본행공을 하기에 앞서 몸을 푸는 행공이다. 척추행공과 허리굽혀펴기행공은 본행공으로 척추와 골반, 대퇴 등 큰 골격의 균형을 잡아 척추를 바로 세우고 척수를 충만하게 만든다. 혈기도 행공 가운데 예비행공은 독보적이다. 이는 세포와 척추를 풀어 오장육부를 운기시키는 행공이다. 임맥과 독맥, 대맥을 운기시키는 인데 일종의 소주천 행공이다.

기본행공은 본행공에 앞서 온몸의 주요 관절을 분리하는 행공이다. 척추 마디마디, 요추와 골반, 선골과 미골, 골반과 대퇴부 등을 탈기를 통해 분리시켜 뼈, 관절, 인대, 힘줄에 있는 객기를 없애고 뼈를 제자리에 놓게 한다.

척추행공은 서서하는 입식행공으로 목, 허리, 골반, 대퇴, 무릎 등 상체와 하체의 주요 부분의 객기를 풀어주고 기운을 강화한다. 목, 가슴, 허리, 무릎 등 몸의 윗부분부터 아랫부분으로 차례로 풀어준다.

허리굽혀펴기행공은 혈기도 행공의 꽃으로 척추와 골반 대퇴 등 인체의 가장 큰 골격을 바로잡아준다. 척추를 바로 세워 척수를 맑고 충만하게 만든다. 이 행공을 열심히 수련하면 척수가 맑고 충만해져 몸이 어린아이의 상태로 돌아갈 정도로 젊어질 수 있다. 혈기도 행공은 바로 척추34마디를 모두 풀고 주변 근육과 관절을 강하고 부드럽게 해주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 책은 수련과정에서 나타나는 몸의 변화와 자연과의 교감에도 주목하고 있다. 몸에 미쳐야 다시 태어날 수 있다. 어린애 몸으로 돌아가려면 몸에, 행공에 미쳐야 한다. 몸에 미치면 세상 모든 것이 달리 보인다. 몸이 수련을 통해 내 것이 되려면, 아픔과 고통이 따른다. 아픔을 고마워하고 즐겁게 받아들여야 한다. 기운과 아픔을 따라가라. 행공을 하면 몸에 다른 기운이 들어온다. 바로 천기다. 척수에 다른 기운, 즉 천기가 들어와 운기가 되면 정신은 몽롱해진다. 그런 단계에 이르러야 비로소 몸을 내 것으로 만들 수 있다. 기운이 오면 그걸 계속 따라가고, 또 다른 기운이 오면 또 그걸 따라가라. 물론 희열의 기운이 오기 전에 반드시 아픔이 온다. 아픔은 몸이 문제가 있다는 것을 뜻한다. 그 아픔을 좇다 보면 괜찮아진다. 행(行)해서 몸이 아파야 한다.

아픔 따라가며 즐겨라. 아픔이란 행공 할 때 대우주 에너지가 몸 곳곳에 아무 장애 없이 가려고 하는 과정에서 생기는 것이다. 아픔을 피하지 말고 따라가야 한다. 몸을 바로 잡는 행공을 할 때 당연히 아픔이 온다. 아픔은 몸이 자기를 살려달라고 보내는 신호이다. 멍이 들고 아픈 것은 아픔이 없어질 때까지 빨리 더 해 달라는 것이다. 아픔을 찾아 행공 하지 않으니까 아픈 게 두려운 것이다. 아픔은 참는 것이 아니다. 즐기는 것이다. 아픔을 겪지 않고서는 몸이 제대로 만들어질 수 없다. 아프지 않고서는 몸은 절대 변할 수 없다.

행공에는 때와 장소가 따로 없다. 일상생활에서도 몸에 공을 들여 내공을 쌓을 수 있다. 대우주 에너지는 어느 곳에나 있기 때문이다. TV를 볼 때도 손가락이라도 젖혀보고 행공 자세를 취하는 등 수련을 생활화하면 된다. 아무리 바빠도 밥 먹을 시간은 있다. 밥이 소화되는 동안에 토호흡을 하면 된다. 버스 안에서도 고개를 돌리면서 호흡을 해라.

떨림 현상은 일시적이다. 행공을 해서 몸이 굳은 것이 풀리면 떨림 현상이 올 수도 있다. 몸이 내 의지와 다르게 자기 멋대로 움직이는 현상을 말한다. 내가 발을 디디려 하는데 다른 곳을 디딘다든지, 똑바로 걸으려 하는데 자꾸 옆으로 걷게 된다든지, 흐느적거린다든지 하는 현상이 생긴다. 몸은 자기 맘대로 가서 갈 데가 없어야 다시 돌아온다. 일부러 막을 필요없이 몸이 자기 맘대로 가도록 놔두면 된다. 그러면 더 갈 데가 없을 때, 다시 돌아온다.

자연 품에 안기면 내가 보인다. 시간만 나면 대자연에서 스스로 생겨난 것과 교감하는 시간을 가져라. 산에서 행공을 해보라. 봄이 되면 새 생명이 용솟음친다. 영원히 변하지 않는 품이 대자연이다. 대자연, 특히 산의 품에 안겨 나만을 위한 시간을 가져라. 비로소 내가 보인다. 우주의 섭리대로 사는 것이 나의 길을 찾는 것이다. 나의 길을 찾는 사람이 앞서가는 사람이다. 산에 혼자 가서 호흡하고 산에 안겨라. 지금의 나 자신을 보라. 과거의 나, 미래의 나도 생각하지 말라. 기력이 있을 때는 물가나 바다도 좋지만, 기력이 약해지면 산으로 가는 게 좋다. 지금은 품어주는 기운이 필요한 시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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