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름: 이진주 님 (가명)
2. 나이: 34세
3. 내용:
1) 혈기도 경험 수련전에 가지고 있었던 문제점
2) 혈기도 수련 후의 심신의 변화 (개선된 점)
3) 가족이나 주위사람들의 반응이나 평가
안녕하세요 이진주라고 합니다. 혈기도에 지인소개로 추천받아 다니게 되었습니다. 이제 다닌지 3개월이 넘는 것 같아요.
저는 운동을 좋아하지도 않으며, 꾸준히 운동을 한 적도 없습니다.
가까운 사람들로부터 3-4년전부터 자세가 구부정하다고 가슴 피고 다니라는 소리를 듣기도 하였습니다.
점점 나이가 들면서 할일은 많아지는데 피로감은 쉽게 느껴지고, 스트레스에 민감해졌습니다.
한번 스트레스를 받았다하면 소화도 되지 않으며, 목과 어깨의 통증을 동반한 두통에 시달려야했습니다.
2년전 뉴욕에 있을 당시 아헹가 요가학원을 세 달정도 다녔던 적도 있습니다. 그 요가센터에서 제가 매료되었던 점은 수련자들의 호흡을 중심으로 한, 명상을 동반한 수련이었다는 점이었습니다. 몸과 마음의 균형을 중요시 여기며 요가동작이 매우 느려서 좋았습니다. 하지만 지금 돌이켜 생각하면 너무 쉬운 요가동작이 위주였고, 명상 과정중에는 선생님들에게 귀에 듣기좋은 말만 많이 들었던 것 같습니다. 한국으로 귀국후 아헹가 요가를 포함하여 여러 요가학원을 두 서네달 정도 다녔지만 다 포기하였습니다. 한국에서의 요가학원에서 가장 힘들었던 점은 서로 경쟁하듯 빠른 속도로 요가하는(노동하는) 분위기였습니다.
이제 3개월 넘게 수련하면서 느낀 점은 혈기도가 제게 온전히 자신의 몸에 집중하게 만들고, 몸과 정신이 따로 겉돌지 않게 해준다는 점입니다. 아직 예비공 하는 동안 생각을 비우지 못하고 사념들으로 가득차 애를 먹지만, 계속해서 자신의 몸을 주시하려고 노력하는 환경을 혈기도가 제공해줍니다. 제가 다녔던 요가학원들이 비록 몸과 마음의 균형을 중요시 여긴다고 하지만 사실 몸이 머리(사고)에 타협한 적이 너무 많습니다. 혈기도는 실제로 제 삶의 주인인 몸에 귀기울이게해주며 제게 '생활' 너머 '나의 삶'을 제공해줍니다.
요새는 간혹 주변사람으로부터 자세가 좋아졌다는 소리를 듣습니다.
건강한 몸을 만들기 위해서 혈기도에 빠지지 않고 잘 나오고, 고통을 즐기면서 선배들과 함께 행공을 많이 쌓도록 하겠습니다.
확실히 혈기도에 다닐수록 점점 매료됩니다. 스승님, 사범님들 모두 너무 마음에 들고, 혈기도가 제게 딱인 것 같습니다.
아직 몇 달 안다녔지만 저에게는 혈기도는 큰 인연이자 만남으로 생각하며 제 생애동안 이를 잘 이어나가도록 하곘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