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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7-04-04

혈기도를 전수하는 우혈 허장수"사람의 몸, 우리의 主人 입니다"

• 박중하
• 승인 2017.04.04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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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순을 훌쩍 넘긴 나이임에도 피부가 맑은 모습의 우혈(宇穴) 허장수 선생을 서울 종로에 위치한
혈기도 세계연맹 본부도장에서 만났다.



우혈 선생은 29살, 한창 혈기 방장하던 때, 산속에 들어가기로 마음을 먹었다. 키는 작았지만 아마추어 복싱 전국대회에서 입상할 정도로 몸이 날래고 강했다. 태권도 등 각종 무술을 익히며 경희대 체육학과를 졸업했다. 

1965년 가을. 무언가 삶의 빈 공간을 메꿀 새로운 세상을 공부하고 싶었던 그는 무작정 설악산 한계령을 찿았다고 한다. 어쩐지 그곳엔 신선이 살고 있을 것 같아서 였다고 한다.

인연이 있어서 인지 그는 조그만 천막이 드리워진 암자을 발견했고 그곳에서 나이가 지긋한 노인한 분을 만났다. 다짜고짜 그 노인에게 무언가 높은 차원의 공부를 하고 싶어 산을 찿았으니 가르침을 부탁한다고 했으나 대답은 냉정했다.

“돌아가게나, 젊은이. 여기는 자네가 살 곳이 아니네.” 그런 후 그노인은 천막 안으로 들어갔다. 그러나 돌아갈 수 없어 무릎을 꿇은 채로 밤을 새웠다고 한다. 아침에 천막에서 나온 노인은 아무 말 없이 훌쩍 떠났다. 그래도 물러서지 않았다. 물 한 모금 마시지 못하고 이틀을 버텼다. 사흘째 되던 날 노인은 물 한 사발을 주면서 암자 안으로 청년이 들어오는 것을 허락했다고 한다.

그리곤 그 노인은 우혈선생에게 “여기서는 어떤 질문도 하면 안 되네. 말을 하는 순간 자네는 산을 내려가야 한다."고 조건을 걸었다고 한다. 

그후 우혈선생은 7년간 입을 닫고 살았다. 시간이 지나면서 자연스럽게 깨달았다. 말이 필요 없었다. 실천과 경험만이 득도로 가는 유일한 길이었음을 알게 됐다고 한다.

그날 만난 노인이 바로 우혈선생의 스승인 천우 선생이었다. 당시 천우선생은 세상나이로 90세로 1982년까지 사셨다고 한다. 천우선생은 12살에 출가, 금강산에서 한 신선을 만나 선도에 입문한 이후 처음으로 우혈 선생을 제자를 받아들였다고 한다. 그 뒤 17년간 그 깊은 산속에서 우혈선생은 천우선생으로 부터 각종 신선도를 익혔다. 천우 선생은 무술과 건강술, 의술 등 다양한 방면에서 가르침을 준 뒤, 암자에서 정좌한 채 107의 세수에 등선(登仙)했다고 한다.

천우선생으로 부터 전수받은 신선도가 현재 우혈선생이 제자들에게 가르치는 ‘혈기도’(穴氣道)가 그것이다. 우혈(宇穴)이란 호도 천우선생으로 받았다고 한다.

우혈선생은 1982년 하산, 3년간 다시 전국의 산을 다니며 신선을 찾았으나 더 이상 찾을 수 없었다. 1985년부터 서울 인사동에 작은 수련장을 만들어 제자를 키우기 시작했다고 한다.

우혈 선생은 '신선''에 대해 “ 바둑이나 두고 세월을 죽이는 한가한 노인이 아니라 피와 땀의 결정체를 이르는 말”이라고 정의한다.그 이유로 다음같이 말한다. "사람은 나이가 먹을수록 노화한다. 신선은 그런 시간의 흐름을 거스르기 위해 몸을 수련하며 피와 땀을 쏟는다는 것이다. 그래서 마치 어머니의 뱃속에서 나올 때처럼 부드럽고 유연한 몸을 지녀야 무병장수할 수 있다"라고.

우혈선생은 혈기도의 이치에 대해 "우주는 블랙홀과 화이트홀로 구성되있다. 사람의 몸도 눈에 보이는 9개의 구멍과 수많은 세포로 이뤄져 있고 그 세포 하나하나가 구멍이다. 그곳에 있는 혼탁한 기운(탁기)을 몰아내고 신선한 기운(천기)을 계속 불어넣어야 건강할 수 있다.”라고 말한다.

우혈선생은 "갓난아이에게 향기가 나는 이유는 몸 세포 하나하나가 건강하기 때문이다. 나이가 먹어도 수련을 계속하면 그런 향기로움을 풍길 수 있다. 물론 수련 과정은 힘들고 괴롭다. 고통이 진해야 그에 따르는 대가가 크다."고 강조 한다.

우혈 선생은 또 “영혼은 몸에 얹혀사는 것이며, 결코 정신이 육체의 주인이 아니다"라고 말한다. 몸을 정신의 도구로 생각하면 큰 잘못이라는 것이다. 그는 "건강한 몸이 있어야 건강한 정신이 있다"며 "몸을 온 정성을 다해 공손히 모시고 살아야 수명을 다하는 날까지 건강하게 살 수 있다” 고 거듭 강조한다.

혈기도의 수련은 우주의 기운이 내 몸의 세포에 자유롭게 드나들 수 있도록 하는 과정이다. 그 기본은 호흡이다. 반가부좌로 앉아 ‘지이~(地)’ 하는 구령과 함께 숨을 내뱉는다. 배가 등짝에 붙을 정도로 깊고 오래 숨을 토한다. 몸에 쌓인 오장육부의 탁기를 몰아낸다. 이어서 ‘처언~(天)’ 하는 구령에 들이쉰다. 우주의 에너지를 온몸의 구멍을 통해 받아들인다. 마치 사람의 몸을 풍선처럼 바람을 넣었다가 뺀다. 호흡할 때 몸의 중심은 배꼽 아래 단전이다. 이어서 발목 관절을 풀고 허리굽히기를 한다. 양다리를 벌리고 서서, 머리를 두 다리 사이로 왕복하는 동작을 오랫동안 계속한다. 어지럽고, 중심을 잃어 넘어지기도 하지만 필수적인 동작이다. 양다리를 완전히 벌려 한일자를 만드는 수련도 한다.

특히,우혈선생은 “척추 골반이 가장 중요하다. 혈액의 기본인 척수를 만드는 곳이기 때문이다. 이곳을 강하게 만들어야 자세가 곧고 건강할 수 있다.”며 "혈기도 동작을 따라하게 되면 얼마 지나지 않아 온몸의 땀구멍에서 땀이 비 오듯 쏟아진다. 혈문이 열렸기 때문이다. 혈문이 열려야 천기를 받아들일 수 있다."고 설명한다.

우혈선생은 "신선도의 근본을 가르치려고 산에서 내려왔으며 자신은 신선도(神仙道)를 '일반인들에게 인도하는 세르파'"라고 말한다.

그래서 언젠가는 자신의 길인 산으로 다시 갈 생각이라는 우혈선생은 "산은 어머니의 품과 같은 곳이기 때문."이라고 한다. 

우혈선생의 '사람'에 대한 무한한 애정과 정신 앞에 재삼 경건해짐을 느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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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공을 할 때나 걸을 때나 제대로 서야 한다. 허리가 앞으로 굽어지면서 엉거주춤 서면 절대 안된다. 골반이 무너지면 아무 것도 안 된다. 언제나 족심에서 땅의 기운을 받아 다리를 쫙 펴고 선다. 무릎은 절대 굽히지 말고 곧게 편다. 그리고 뒤꿈치로 해서 대퇴까지 쫙 펴서 정강이와 대퇴가 일자로 골반을 딱 받치고 선다. 용천의 기운을 위로 밀어 올려 허리를 자연스럽게 똑바로 세우고 가슴을 편다. 그런 다음 목을 젖혀야 목이 뒤로 넘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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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다리를 접어(여자는 반대) 정강이가 몸통과 평행에 가깝게, 즉 한 일(一)자로 지면에 대고 오른쪽 다리를 접어 왼다리 정강이 위에 올린다. 발은 힘을 빼서 마치 종아리가 얹혀있듯이 해야 한다.
몸을 앞으로 약간 나가게 한 다음 요추는 바로 세우고 그 윗부분 흉추를 하나, 둘, 셋, 넷, 다섯, 여섯 하면서 세운다. 그러면 앞쪽 배가 당기게 된다. 골반 위 요추가 앞으로 나가서 S자 형태가 되고 몸이 똑바로 서게 된다.
이 상태로 앉으면 회음이 바닥에 닿고 미골, 선골이 올라가야 한다. 앉아서 몸과 마음이 편안해지면 바르게 앉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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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식호흡은 전체 행공의 첫 순서이다. 반가부좌(또는 가부좌)로 허리를 세우고 가슴을 펴고 바르게 앉는다. 영과 마음을 몸에 얹어 놓는다. 다시 말해 영이 몸 안에 머물도록 한다. 단전을 앞으로 당겨 머리의 백화와 수직으로 일치시킨다.

몸을 놔준다. 어깨는 편안하게 내려놓는다. 다른 사람이 봐도 편안하게 보여야 한다. 눈을 코끝이 보일 듯 말 듯 하게 내리깔되 완전히 감지 않는다. 눈을 크게 떠서도 감아서도 안 된다. 반개(半開)가 좋다. 남자는 왼손 위에 오른손을, 여자는 오른손 위에 왼손을 포개고 엄지손가락은 손톱의 반달 위에 갖다 놓는다. 단전 이외에 몸의 어느 한 곳도 힘이 들어가면 안 된다. 숨을 마시면 아랫배가 나오고 내쉬면 아랫배가 들어간다. 호흡을 하면 온몸에 운기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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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식호흡에 이어 ‘지이~(地)’ 하는 구령과 함께 입을 벌려 숨을 내뱉는다. 토(吐)호흡은 배가 등에 붙을 정도로 길고 깊게 숨을 토해야 한다. 토호흡은 오장육부에 쌓인 탁기를 몰아내는 호흡이다. 이어지는 구령은 ‘처언~(天)’이다. 천은 들숨이다. 우주의 에너지를 내 온몸의 구멍(穴)을 통해 받아들이는 과정이다.
토호흡을 할 때 몸부터 내려가는 것이 아니다. 몸은 풍선(단전)이 하자는 대로 따라가면 된다. 입은 벌리고만 있고, 척추도 그대로 둔 상태에서 풍선이 꺼지면서 숨을 내뱉고 그다음에 몸이 아래로 내려간다. 몸이 내려갈 때 출렁거려도 안 된다. 객기와 탁기, 마음의 찌꺼기까지도 다 뱉어낸다.
토호흡은 행공을 처음 시작할 때만 입으로 한다. 내장의 탁기를 토해내는 것이기 때문이다. 예비행공을 마친 후에 하는 토호흡은 코로 전신의 탁기를 토해내는 것이다.

박중하  yehwa2873@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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