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의 머리와 몸, 무엇이 더 중요할까. 대부분은 머리(마음, 정신)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머리는 몸에 얹혀 있는 것이다. 머리는 결코 몸의 주인이 아니다. 몸이 정신의 주인이다. 머리가 나인가? 몸이 나인가? 몸이 나다. 나의 상(像, 몸의 꼴)이 나다. 모든 것을 머리가 결정하는 줄 알지만, 사실은 몸이 결정한다.” 얼핏 이해하기 어려운 이 같은 주장은 나이가 지긋한 노년층일수록 공감의 폭이 클 것이다당진출장샵. 몸이 망가지면 정신만으로 삶을 지탱하기 힘들다는 것은 지극히 자명한 진리다. ‘정신이 몸을 이끄는 것이 아니라 몸이 정신을 지배하는’ 것은 인간의 숙명이다. ‘몸이 주인’이라는 인간 생명의 본질을 수련의 원리로 앞세운 혈기도(穴氣道) 수련 책자가 이 세상에 첫 선을 보였다. 신선도 도인법으로 그 동안 베일에 싸여있던 혈기도가『몸이 나의 주인이다』(도서출판 일리발행)는 책자로 수련의 신세계를 열어보였다. 수련을 통해 경지에 오르려는 각고의 노력이 신선도의 참모습이다.